빛과 어둠은 서로의 대척점에 위치하지만, 동시에 바로 맞닿아 있어 그 사이의 경계는 명확히 구분해낼 수 없다.
이러한 빛과 어둠의 관계를 현실과 꿈의 관계로 해석해, 꿈의 여러 계층과 꿈을 통해 사람의 내면에 침투해 생각을 심는 과정을 그린 영화 ‘인셉션’으로 아트워크 포스터를 작업했다.
영화 속에서 주인공 일행은 한 사람의 깊숙한 내면에 들어가기 위해 꿈의 여러 계층을 지나는데, 영화는 이 과정에서 현실과 꿈, 꿈과 꿈 사이의 경계의 모호함을 잘 보여준다.
이렇게 복잡하게 엮인 영화 속의 배경을 빛과 어둠, 흑과 백만을 이용하여 콜라주로 표현했다.